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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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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월.2월 이달의 기능한국인 선정
등록일
2018-02-13 
조회
2,162 
특수코팅 기술을 선도하는 이종윤 대표, 1월 기능한국인 선정
특장차 생산 국산화에 기여한 임형택 대표, 2월 기능한국인 선정


고용노동부(장관 김영주)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김동만)은 33여 년간 진공코팅장비 제작 분야에 종사해 온 ㈜석원의 이종윤 대표(만 57세)를 1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제 131번째)으로 선정하였다.

 또한, 공고 재학시절부터 용접 분야의 기술을 익혀 이를 바탕으로 특장차 제작 기업을 창업해 운영해오고 있는 ㈜태강기업의 임형택 대표(만 54세)를 2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제 132번째)으로 선정하였다.

고용노동부 김영주 장관은 13일(화), 제 131번째 및 제 132번째 기능한국인 시상을 마친 후 ㈜태강기업의 청년 근로자 등 참석자들과 대화의 시간도 가졌다.

김영주 장관은 “앞으로도 실력 있는 기능한국인이 계속해서 배출될 수 있도록 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하며, “특히 기능한국인 대부분이 중소기업 CEO인 만큼, ‘일자리 안정자금’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여러분의 기업 운영 상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이 가능하도록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 자리에는 ㈜태강기업에서 근무하고 있는 청년 근로자 장영진 연구원(만 30세)도 참석하여 특장차 제작 현장에서의 경험과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1월 「이 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선정된 ㈜석원 이종윤 대표는 ‘터치 패널용 ITO(투명전극) 박막장치 코팅장비’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는 등 진공코팅장비 관련 특허를 다수 보유한 기술인으로, 국내 대기업에서 생산하는 스마트폰 등 다양한 디스플레이 제품의 특수코팅을 맡고 있다.

 2월 「이 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선정된 ㈜태강기업 임형택 대표는 ‘차량 탑재형 대형 오거크레인’을 개발하는 등 특장차 제작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기술인으로, 사내 용접기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용접기술 인력 양성에도 매진하고 있다.

- 1월 기능한국인 ㈜석원 이종윤 대표 -
특수코팅 기술 개발에 매진...기술 인재가 회사 경쟁력의 바탕


어릴 적 서울 세운상가 주변에서 자란 이종윤 대표는 전자제품을 접할 기회가 많았다. 그는 친구들과 돈을 모아 라디오키트나 전축키트 등을 사서 조립하곤 했는데, 국산제품이 수입제품보다 음향 품질이 낮은 것이 늘 아쉬웠다. 그는 품질 좋은 국산 부품을 만들어야겠다는 각오로 공업전문대학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했다.

 이 대표는 졸업 후 삼성코닝에 근무하며 박막 코팅설비를 국내 최초로 설치하고 양산하는 업무를 맡게 되었는데, 이 경험이 훗날 코팅장비 전문회사 ㈜석원을 설립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삼성코닝에서 나와 유니온통상에서 일하게 된 이 대표는 가장 젊은 사업부장으로서 다양한 사업을 의욕적으로 전개했지만, 1997년 외환위기로 인해 벌여놓은 대부분의 사업을 접게 되었다.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업부 직원들과 동반 퇴직을 하게 되었고, 이 중 일부 직원들과 1998년 ㈜석원을 설립했다.

 이후 높은 매출 실적을 올리며 성장해 나가던 중, 2014년 큰 위기가 닥쳐왔다. 타사의 장비를 수주하여 프로젝트를 진행하던 중, 고객사가 갑작스러운 경영난으로 인해 부도가 나서 ㈜석원도 막대한 피해를 입게 된 것이다. 이와 함께 ㈜석원이 생산하던 스퍼터(sputter) 장비의 시장에 불황까지 닥쳐 매출은 급격히 줄게 되었다.

그러나 이 대표는 그 동안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조 사업부를 새로운 방식으로 운영하며 현금 유동성을 향상시키고, 장비 사업부의 독자적 기술 경쟁력을 더욱 향상시켜 회사를 다시 정상 궤도에 올려 놓았다.

 이 대표가 생각하는 ㈜석원의 경쟁력 중 하나는 기술력을 갖춘 인재 확보다. 지금까지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외 다양한 사업체에 장비를 제작.납품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투명전도성 박막 등 신(新) 기능성 코팅 공정 기술 개발 및 특허 출원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 대표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현재 회사 매출액의 30% 이상이 해외 수출로 이루어져 있으며, 향후 60% 이상으로 늘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해외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있다.
“모든 것이 빠르게 바뀌는 시대입니다. 변화하고 혁신해야만 생존할 수 있죠. 이러한 시대에 회사의 오너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오너 자신의 시야를 넓히는 일입니다. 제가 직접 사회의 변화를 읽어내고 미래 비전을 제시해야 직원들이 저를 믿고 따라 올 것이라고 생각해요. 또한 앞으로 시장이 요구하는 기술 뿐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는 능력을 갖춘 인재를 키우기 위한 다양한 교육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 2월 기능한국인 ㈜태강기업 임형택 대표 -
용접기술 바탕으로 특장차 기업 설립...해외시장도 적극 개발


어릴 때부터 호기심이 많고 손재주가 남달랐던 임형택 대표는 중학교 담임 선생님의 추천으로 은곡공업고등학교 배관용접과에 입학했다. 공고 재학 중 안산의 한 기업으로 실습을 나가게 되었는데, 그 곳에서 용접 업무를 처음 시작하게 되면서 용접 분야의 최고 전문가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지게 되었다.

이후 임 대표는 특장차 기업인 ㈜광림에 입사했다. 현장에서 크레인 구조물을 용접하며 실력을 인정받아 근무 중 창원기능대학에 입학하게 되었고, 졸업과 동시에 용접기능장 자격증을 취득하며 본격적으로 용접분야 전문 기술인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다.

임 대표는 ㈜광림에 근무하며 특장차 분야의 사업 개발 아이템이 다양하다고 느끼고, 장차 스스로 특장차를 제작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이러한 생각으로 그는 지난 2007년 ㈜태강기업을 설립했다.

 ㈜태강기업은 2007년 특장차 어태치먼트 제조회사에서 시작하여 2015년부터는 토목건설용 오거크레인을 개발하며 특장차 전문회사로 거듭났다. 이러한 회사 발전의 바탕은 꾸준한 연구 개발이었다.

임 대표는 기술력 향상을 위해 매년 연구개발 분야에 2억 원 이상을 투자해왔다. 2010년 설립한 기술연구소를 통해 CE 인증 및 12개의 특허권을 획득했다.

또한 2011년 정부과제로 참여한 고성능 오거크레인 개발사업을 토대로 2015년부터 토목 건설용 오거크레인의 국산화 및 대형화에 성공하여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오거크레인은 지난해 ㈜태강기업의 매출액 117억원 중 60~70%를 차지할 정도로 효자 사업 아이템이 되었다.

임 대표는 2015년부터 동남아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에 직진식 크레인 등을 수출하고 있다. 정부의 무역사절단 참여 등을 통해 해외 시장을 개척해 온 그는 올해 수출액 100만 불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현재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 미얀마 등지에 오거크레인 및 직진식 크레인 수출이 가시화되고 있다.

 한편, 임 대표는 일학습병행제 참여 등으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인을 직접 교육.양성하는 데에도 힘쓰고 있다. 직원들을 주기적으로 교육하고 다양한 해외 전시회 참관을 장려하고 있으며, 직무 발명 포상제를 도입해 직원들의 업무 관련 창의력을 적극 개발하고 있다. 또한 각종 자격 취득 및 교육에 대해 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있다.

 임 대표는 앞으로 오거크레인을 비롯한 해상용 크레인 및 어태치먼트를 제조.판매하는 명실상부한 특장차 전문메이커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향후 매년 10%의 매출성장과 이에 따른 고용 창출을 실현하고, 5년 내 해외 수출을 전체 매출의 30%로 끌어올리는 것이 그의 목표다.

“기술인이라면 당연히 높은 수준의 기능 및 기술을 가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확고한 목표와 사명감을 가져야 기술과 정신이 함께 숙련된 진정한 기술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춘추전국시대에 신기한 재주와 기술을 가진 포정이 그의 기술에 대한 경지를 묻는 임금에게 자신의 기술을 ‘도(道)’에 비유했던 것처럼 말이에요.”

 2006년 8월부터 시작한 ‘이달의 기능한국인’ 선정 제도는 10년 이상 산업체 현장실무 숙련기술 경력이 있는 사람 중에서 사회적으로 성공한 기능인을 매월 한 명씩 선정?포상하는 제도다.

 참고로, (사)기능한국인회를 포함하여 (사)대한민국명장회, (사)대한민국전통기능전승자회, (사)국제기능올림픽선수협회 등 민간 숙련기술인 단체는 숙련기술인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재능기부, 장학금 지원, 봉사활동 등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문  의:  고용노동부 직업능력평가과 김윤지 (044-202-7293),
          한국산업인력공단 박수진 (032-509-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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