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6.30) ｢고용노동부 ‘기업이 선호하는 얼굴’ 논란」보도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해명합니다.

<주요 보도내용>

 고용노동부 공식 블로그에 기업이 선호하는 얼굴상이라며 한 성형외과가 제공한 사진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오늘 오후 1시쯤 공식 블로그에 “성형이 취업 7종 세트로 자리잡은 시대, 기업들은 어떤 얼굴상을 선호하고 있을까요”라는 글과 함께 ‘취업 성형 이야기’라는 게시글을 올렸습니다.

 게시물에는 한 성형외과가 제공했다는 사진을 첨부하고, ‘기업 인사담당자들의 설문조사를 토대로 만든 면접에서 선호하는 얼굴형’이라는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고용노동부는 공식 트위터 계정에도 이 글을 소개하며 블로그 주소를 올리기도 했지만 누리꾼 사이에 논란이 일자 게시물을 삭제했습니다.
   (이하 생략)

<해명내용>

 고용노동부는 2009년부터 주요 정책고객인 청년층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우리부의 주요정책에 대한 생생한 현장의 의견을 듣고자 매년 블로그 청년기자단(’15년 경우 국내 21명, 해외 41명)을 선발･운영해 오고 있으며, 블로그 청년기자단은 월 1∼2회 정도 다양한 주제의 기사를 작성하여 고용부 대표 블로그에 게재하고 있습니다.

 금일(6.30) 11시 30분경 고용노동부 대표 블로그에「‘취업 9종 세트’ 시대, 취업성형 이야기 – 성형, 취업 7종 세트 조건으로 자리잡다 -」라는 기사가 게재되었습니다. 동 기사의 핵심내용은 기자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성형이 해결책이 될 수 없고, 함부로 성형을 감행하기 보다는 표정연습 등을 통해 자연스럽고 선한 얼굴 인상을 갖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이야기 하고자 했던 것으로 확인하였으며, 이러한 취지는 기사 말미에도 자세히 기술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취업을 위해서 성형을 해서 이목구비를 고치는 것도 한계가 있다. 결국 부드럽고 선한 인상을 주기 위한 일인데 성형만으로는 이를 바꾸기가 힘들기 때문인다. 아무리 눈, 코, 입이 예쁘고 조화롭고 멋있다고 해도 그 사람의 분위기를 모두 좌지우지하지 못한다. 첫인상은 사람이 풍기는 분위기가 결정한다. 외모를 바꾸는 것보다는 다소 뻔한 말이라도, 책이나 뉴스를 많이 접해서 시사 상식을 넓히고, 은어나 비속어를 자제하면서 우아한 말투로 바꾸는 게 어쩌면 취업에 훨씬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성형에는 부작용도 꽤 많이 존재한다. 함부로 성형을 강행하기보다는 거울 앞에서 표정연습 및 미소 연습을 해서 자연스럽고 선한 얼굴 인상으로 바꿔야 할 것이다. 예쁜 이목구비도 미소짓는 얼굴을 이길 수는 없다. 웃는 얼굴이 결국 최고의 스펙이 된다.”
- 해당기사 중 마지막 문단을 발췌한 내용 - 

다만, 기사의 본래취지와 달리 해당기사의 제목이 마치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성형을 조장하는 것으로 불필요한 오해와 논란을 불러일으킬 소지가 있는 점을 감안하여 동 기사는 삭제하였음을 알려드리며, 해당기사는 고용노동부의 공식입장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앞으로도 고용노동부는 대표 블로그 및 SNS에 블로그 기자단 운영에 있어 불필요한 오해나 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관리와 주의를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문  의:  대변인(044-202-77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