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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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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7월『이달의 기능한국인』지씨테크㈜ 김종련 대표 선정 -
등록일
2015-07-27 
조회
1,369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숙련기술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7월「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지씨테크㈜ 김종련 대표(만 57세)를 선정했다.

  김 대표는 선박기계분야에서 41년간 한 길을 걸어온 전문 기술인이다. 그는 선박용 고급 기술들을 국산화하여 선박건조업체들에게 공급하고, 국내 대기업과의 선박 기술 관련 공동 연구 및 자문을 통해 대한민국 중공업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김 대표는 청소년시절 기능올림픽에 입상한 선배들의 모습과 실제 선박 산업 현장을 직접 본 것이 강력한 동기부여가 되어 ‘기술이 나의 길’이라는 확신을 갖고, 인천한독실업고등학교(‘75)를 거쳐 현대중공업㈜에 취직, 선박 기계 분야 기술인의 길에 입문했다.
  
그는 중학교 시절 우연히 인천한독실업고등학교 운동장에서 ‘기능올림픽’ 입상자 시상식을 진행하는 것을 보고, 메달을 목에 단 선배들이 멋있게 보여, ‘나도 메달을 따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학업 성적도 우수하고 집안 형편도 어렵지 않던 그는 가족과 선생님의 반대에도 공고에 진학하여 결국 ’74년 서울 기능올림픽에 출전해 배관분야 은메달을 획득했다. 
  
’73년에는 수학여행으로 현대중공업 현장에 방문했는데 마침, 도크장에 건조 중이었던 26만 톤의 거대한 유조선을 바닷물에 띄울 수 있게 하는 기술에 대해 호기심이 생겼고 이를 계기로 현대중공업㈜ 취업을 목표로 하게 됐다. 이를 위해 부지런히 기술을 학습, ’74년에는 ‘조선철목기능사’와 ‘배관기능사’를 취득하고 졸업 후 현대중공업㈜에 입사했다.

 김 대표는 27년간 선박 산업 현장에서 느낀 우리나라 선박 기자재 분야 기술의 아쉬운 점들을 직접 보완해 보고자, 마흔여섯 살의 나이에 회사를 나와 지씨테크㈜를 설립(‘02)했다.
   
한 가정을 책임지고 있는 가장으로서 새로운 도전이 쉽지는 않았지만,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과 ‘이 때 아니면 평생 할 수 없다’는 생각으로 회사에 사표를 냈다.
   
그는 오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선박 시장에서 필요한 기술을 한 발 앞서 전망했다. 이에 두 건의 단독 발명 특허 기술을 개발, 창립 6개월 만에 첫 거래를 따내는 성과를 얻어냈다.
   
당시 건조되는 선체의 규모가 점점 커지는 시장 흐름에 착안, 엔진이 커지면 선체에 영향을 주는 진동이 문제가 될 것이라는 판단으로 ‘선박엔진의 진동감쇄장치’의 국산화를 이뤄냈다.

 이 기술로 김 대표는 창립 6개월 만에 첫 거래를 성사시켰을 뿐만 아니라  현재까지 약 1,200대의 선박에 판매․장착시키면서 지씨테크㈜의 성장을 이끌어왔다.

  또한, 당시 IMO(국제해사기구)에서 ‘선박용 소각기’ 관련 환경오염 기준을 강화시킨 것에서 기회를 모색해 기존 장비 시스템을 강화된 기준에 맞게 보완해 국산화시키기도 했다.

그는 ‘기존 국내 중소업체가 이미 개발하거나 생산 중인 제품은 신규 개발하지 않음으로써 그들과 경쟁하지 않는다.’는 확고한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건강한 시장문화 형성에 앞장서고 있다. 

국내 중소기업간 경쟁은 결국 가격 경쟁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어 결국 모두의 손해를 불러온다는 것이 그 이유다. 실제 '선박용 소각기‘의 경우 관련 기술로 시장에 뛰어드는 중소기업들이 생겨나자 지씨테크㈜는 추가 시장 확장을 하지 않고, 주문 요청이 들어올 경우만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지씨테크㈜는 직원 26명, 연매출 129억 원(2014년 기준) 규모의 알짜 강소기업이다. 어려운 국제경기 속에서도 국산화 한 고가장비의 판로 확장으로 향후 2년 내 2~3배 이상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한진해운, 성동조선해양 등 국내 대형 선박건조업체가 주요 거래처이며, 주요 생산 제품은 ‘스턴튜브 부시 유니트’, ‘선박엔진의 진동감쇄장치’, ‘카플링 볼트’, ‘선박용 소각기’, ‘안티 스프레싱 테이프’ 등이다.

  ‘스턴튜브 부시 유니트’는 선박의 필수 핵심 장치로, 기존 설치 방법을 개선해 선박건조 기간을 크게 단축시키고 선박의 대량생산을 가능케 했다.

 중국, 일본, 브라질 등 해외 시장의 매출은 전체의 약 15%를 차지하며, 내년까지 수출을 전체 매출의 40%까지 끌어올릴 계획을 세우고 있다.
   
단독 기술개발로 국산화에 성공시킨 제품이자 현재 수출 주력 상품인 ‘스턴튜브 부시 유니트’는 개당 비용이 5천~1억 8천까지 단가가 높아, 매출 성장의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 대표는 매년 매출의 10%를 R&D에 투자할 뿐만 아니라 늘 직접 현장에서 직원들과 함께 기술 개발을 주도하며 기술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현재 ‘선박엔진의 진동감쇄 장치’, ‘선박용 소각기’를 포함하여 단독특허 7건을 보유 중이다. 또한 현대중공업 등 대기업과의 협력 프로젝트 진행 및 기술 자문역할을 수행하며 기술 국산화를 위해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기업의 대표이사인 현재도 근무 시간 8시간 중 6시간 가까이를 사무실이 아닌 현장에서 직원들과 함께 보내며 직접 기술을 전수, 개발하고 있다.

 김 대표는 혼자 시작한 사업의 규모를 매년 꾸준히 성장시키며 고용 창출과 안정에도 힘쓰고 있다.  올 상반기 2명을 신규채용 했으며 사업 확장을 대비하는 차원에서 연말까지 2~3명의 직원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마이스터고와 연계를 통한 인재채용을 계획하고 있다. 후배 육성이라는 차원에서 꿈을 가진 청소년들이 포기하지 않고 기술을 배워나갈 수 있도록 함께 북돋아주고 지원해주고 싶다는 김 대표의 의지이기도 하다. 

또한, 함께 일하는 후배들과 성과를 공유하고 환원하기 위해, 우수 직원에게 각 사업 분야를 승계하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선박엔진의 진동감쇄장치’의 경우는 이미 오랜 기간 시장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사업 안정기에 접어들었다고 판단, 1~2년 내로 직원에게 사업을 인계할 예정이다.

  그는 ‘혼자서는 어렵지만 본인이 일궈낸 기반을 바탕으로 후배들이 시작하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돕고 싶어 이런 비전을 세우게 됐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기술인으로서의 보람과 성공비결을 다음과 같이 말한다. “현실적 장벽이 많았지만, 우리나라 선박 산업의 경쟁력을 위해서 누군가는 꼭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 일을 할 수 있었다.”  

  “내 기술로 첫 배가 출항했을 때 그리고 고급 기술 국산화에 성공했을 때의 보람이 가장 컸다.” “훗날 기술을 좀 더 간편히 하고 싶은 욕심과 후배들이 편하게 일할 방법을 고민하다보니 나 스스로 발전에도 도움이 됐다. 그게 내가 조금 앞서 걷게 된 비결이다.” 

2006년 8월부터 시작, 이번에 101호를 맞이한 ‘이달의 기능한국인’ 선정 제도는 10년 이상 산업체 현장실무 숙련기술 경력이 있는 자들 중에서 사회적으로 성공한 기능인을 매월 한 명씩 선정·포상하는 제도로, 기능한국인들은 현장에서 쌓은 노하우를 학교에서 현장실습 지도, 기업연계, 심화강의 등 후배들을 위한 기술 전수에 힘쓰고 있다.


문  의:  고용노동부 직업능력평가과  남현주 (044-202-7293)
         한국산업인력공단 숙련기술진흥팀  조윤희 (032-509-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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