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보령지청장, 추석 앞두고 고액·다수 체불발생 사업장 방문 청산 지도

- 거래처 납품 중단에 따른 임금체불 4억 8천만원 발생 닭고기 가공업체 방문, 
대지급금 제도 활용 등을 통한 조기 청산 지도 -
 

  고용노동부 이점석 보령지청장은 29일 고액 및 다수 임금체불이 발생한 홍성군 지역의 닭고기 가공업체를 방문하여 업체 대표에게 체불금품에 대한 조기 청산을 지도했다고 밝혔다.

  해당 업체는 ‘25.7월부터 8월까지 두 달 동안 근로자 27명의 임금 1억 4천만원, 퇴직금 2억 7천만원, 연차휴가 미사용수당 7천만원 등 합계 4억 8천만원이 체불되었다는 진정사건이 접수되어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점석 지청장은 업체 대표로부터 거래처 납품 중단에 따른 공장 가동 중단 등 체불금품이 발생하게 된 경위를 청취한 후, 대지급금(구 체당금) 제도를 활용하여 추석 전에 일부 체불금품이라도 청산될 수 있도록 담당 근로감독관의 자료 요구에 신속히 응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업체 대표는 공인노무사를 통해 최대한 빨리 필요한 자료를 담당 근로감독관에게 제출할 예정이며, 이후에도 체불임금 청산을 위해 법인 자산을 청산하는 등 필요한 절차를 진행이라고 밝혔다.

  이점석 지청장은 “추석을 앞두고 체불로 고통받는 근로자들이 신속하게 구제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현장을 찾아가겠다”고 밝혔다.

대전지방고용노동청 보령지청 근로개선지도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