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여수지청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8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6주간 「임금체불 집중청산 지도기간」을 운영한다.
 
올해 8월말 기준 여수지청 관할 지역은 주력 산업인 화학·제철분야의 경기악화로 인해 전체 임금체불 신고액이 18억여 원에 달해, 지난해 14억여 원 대비 약 28.5% 증가하였다.
 
여수지청은 명절 전 근로자의 생계 안정 및 체불피해 최소화를 위해 임금체불 피해를 손쉽게 신고할 수 있는 전용 전화(1551-2978임금체불)를 개설하고, 임금체불 전담 근로감독관에게 직접 상담을 받거나 신고할 수 있도록 조치하였다.
 
또한, 경찰 등 유관기관과 ‘체불 스왓팀(SWAT Team)’을 구성해 집단 체불 및 노사 갈등 등이 발생할 경우 현장에 출동하여 임금체불 상황에 즉시 대응하고, 고액·집단체불(1억원·30인 이상)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한편, 경영상 어려움으로 체불이 우려되는 사업주에 대해서는 「체불청산지원 사업주 융자제도」를 적극 활용하여 자발적으로 청산토록 지원하고, 고의·악의적으로 임금을 체불하였거나 정당한 이유없이 출석에 불응하는 사업주는 강제수사를 원칙으로 강력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이경근 여수고용노동지청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노동자들이 임금체불로 고통받지 않도록 체불 예방 및 청산에 최선을 다하고, 상습·악의적 체불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법을 집행할 것이며, 피해근로자가 대지급금 등을 통해 신속하게 권리구제 받을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 밝혔다.   

붙임  보도자료 1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