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일보 2005.11.9>

[면접 이것만 알고 가자]자신있는 목소리로 요점만 간단히 대답

취업을 앞둔 대학 졸업생들에게 면접은 서류·필기시험 못지 않은 또하나의 큰 과제다. 한번의 만남을 통해 좋은 인상을 심어줘야 하는 면접은 누구에게나 어려운 일이기는 마찬가지다. 여러가지 정보를, 다양한 곳에서 얻기는 하지만 직접적인 경험이 없기 때문에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가 어떤 유형인지를 알기가 어렵다.
울산고용안정센터 직업상담사 김수란씨는 "면접관은 분명한 요점(74.2%), 진지한 자세(70.3%), 또렷한 목소리(61.7%). 분명한 발음(59.4%), 시선접촉(54.7%)을 주목한다는 자료가 있다"면서 "입사시험은 결국 회사에 얼마나 이득이 되는 인물인지를 평가하는 것이므로 성실함을 보여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울산고용안정센터는 면접심사에 임할 때의 20가지 금기사항을 다음과 같이 제시한다.

면접 금기사항 20계명

- 면접시험 15분전에는 면접장에 도착하도록 한다.


- 앉으라고 하기 전에 앉으면 무례한 사람으로 보이기 쉽다.

- 대화 중에 옷을 매만지거나 머리를 긁지 말라. 침착하지 못하고 자신없는 사람으로 보인다.

- 대화 중에 수식어를 지나치게 사용하지 말라.

- 질문을 하자마자 바쁘게 답변하지 말라.

- 시선을 다른 데로 돌리지 말라.

- 주위를 살피지 말라. 주관이 없고 소심해 보인다. 면접관 책상 위 서류에 집착하지 말라.

- 농담하지 마라. 경망스럽게 보여 취업에 대한 의지를 의심받게 된다.

- 답변을 장황하게 늘어놓지 말라.

- 고개를 숙이거나 먼 산을 보지 말라. 패기가 없어 보인다.

- 답변을 얼버무리지 말라. 무기력하고 불성실해 보인다.

- 자신있다고 빨리 큰 소리로 너무 많이 말하지 말라. 면접관이 서류를 검토하는 동안에는 말
하지 말라

- 구인자를 이기거나 압도하려 하지 말라.

- 면접장에 타인이 들어온다고 해서 일어서지 말라. ？ 대화를 질질 끌지 말라.

- 연설식이나 군대식으로 답변하지 말라.

- 자신의 배경을 들먹이지 말라.

- 최종결정이 이뤄지기 전까지 급여에 대해 말하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