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가을철 야외작업 때는 긴 옷 입으세요
- 쯔쯔가무시증 등 발열성 질환 예방 위해 -
□ 건설업 종사자 강**(61세,남)은 생명환경 숲만들기사업에 종사하면서 소나무 전정을 하여 생긴 부산물을
    집재하는 작업을 하던 중, 9일째부터 고열과 심한 근육통이 있어 병원에서 진료 받은 결과 쯔쯔가무시증으로
    확진되었다.
○ 임업종사자 최**(59세,남)은 ㅇㅇC.C 산림내 소나무 재선충병 피해목 제거작업을 하던 중 발열 및
    구토 등 감기증세를 느꼈으며, 점차 증세가 악화되어 병원에서 진료 받은 결과 쯔쯔가무시증으로
    확진되었다.
□ 쯔쯔가무시증은 쯔쯔가무시균이 풀숲이나 들쥐에 기생하는 털진드기 유충에 붙어 있다가 작업하는
   사람을 물 때 몸속으로 침입해 일으키는 질환으로 작년 한 해 전국에서 근로자 50명이 감염되었다.
○ 우리지역에서는 지난 10년간 근로자 4명(2009년 2건, 2010년 1건, 2011년 1건)의 감염사례가 있었고,
   주로 9 ~ 11월 사이 환경정비 작업 중 발생하였으며,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 이 처럼 9월~11월 중 야외작업을 할 때 많이 발생하는 쯔쯔가무시증 등 발열성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 작업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고,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 대구지방고용노동청 포항지청 임유택 감독관은 야외작업 시에는 긴 소매, 긴 바지에 토시 및 장화를
    착용하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며, 작업 중에는 풀밭에 앉거나 눕지 않고 휴식할 때는 돗자리를 사용하며,
    작업 후에는 바로 목욕을 하고, 작업복은 반드시 세탁해야 한다고 말했다. 작업 이후 고열, 오한, 두통,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 받을 것도 당부했다.
□ 포항지청은 8월 말부터 들판이나 풀숲에서 이루어지는 임업, 산림 및 공원조성사업 등 위험이 높은 사업장을
   중심으로 가을철에 많이 발생하는 발열성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집중 지도에 들어갔다.
○ 우선 산림･공원 및 거리조성사업, 벌목업, 배수로 공사업, 임업, 조경 및 제초작업, 축산업 등 고위험
   사업장을 대상으로 리플렛을 배포하여 예방수칙 준수를 유도한다.
○ 9월부터는 각종 지도점검 및 감독 시 관련 예방조치 및 법령 이행 여부를 조사하여 위반사항은
   행정･사법처리할 예정이다.
□ 임 감독관은 작은소참진드기에 의해 매개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등줄쥐나 집쥐 등 설치류에
   의해 매개되는 신증후군출혈열, 렙토스피라증 등 다른 발열성 질환에도 같은 요령으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붙임 : 보도자료 1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