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공장 화재 사고 1년 후속 특별 현장점검, 호우·폭염 대응 점검도 병행
- 「특별 현장점검의 날」 운영-

고용노동부 청주지청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충북지역본부는 작년 6월 24일 발생한 경기도 화성시 전지공장 화재 사고 1년을 맞아 6월 18일을 「특별 현장점검의 날」로 지정하고, 전국 전지 제조 사업장 등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예방할 수 있는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호우·폭염 등 여름철 자연 재난 취약 사업장에 대한 현장점검도 병행한다.

이번 「특별 현장점검의 날」에는 산업안전보건 업무 가용 인력을 총동원하여 화재 사고 고위험 전지 제조 사업장의 ▲ 비상구 등 비상대피시설 유지·관리 및 대피 훈련 실시, ▲ 화재 예방에 적합한 소화설비 설치, ▲ 작업장 내 위험물·가연물 파악 및 안전장소 보관 등에 대해 집중점검 등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호우·폭염 취약한 건설 현장에 대해서도 ▲ 침수·붕괴·감전·강풍 등 재해 유형별 산업재해 예방 핵심안전수칙(붙임2) 준수, ▲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 이행 등에 대한 안내·점검 등을 추진한다. 점검 과정에서 급박한 위험이 있을 경우 사업주 또는 근로자 작업중지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 (폭염안전 5대 수칙) ① 물, ② 바람·그늘, ③ 휴식(2시간마다 20분 이상), ④ 보냉장구, ⑤ 응급조치

연창석 청주지청장은 "지난해 발생한 화성시 전지공장 화재 사고와 같이 다수의 인명피해를 유발한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개별 사업장에서도 화재 위험 요인을 자체적으로 재점검하고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하는 한편, "여름철 호우·폭염에 대비하여 9월 말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현장 중심으로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활동을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문 의: 고용노동부 청주지청 산재예방지도과 근로감독관 고상호(043-299-1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