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지방노동청 안산지청(청장 고장수)은 기온이 상승하고 잦은 호우로 미생물 번식이 활발해지는 여름철을 맞아 맨홀, 정화조, 저장탱크 등 밀폐공간에서의 작업시 산소결핍이나 유해가스에 의한 질식재해 발생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 지난 8년간(‘99~’06) 전국에서 발생한 질식사고로 149명이 사망하고, 51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사망자의 41.6%(62명)가 여름철인 6월부터 8월중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 질식사고가 발생한 작업장소는 맨홀내부, 집수정 등이 51%(76명)로 가장 많았고, 업종별로는 건설업 41.6%(62명), 제조업 26.8%(40명) 순으로 분석됐다.
○ 안산지청 관계자는 맨홀, 지하공동구, 탱크내부, 집수정 등 밀폐공간작업의 경우 비정기적으로 하는 임시작업인 경우가 많아 사업주나 근로자의 인식이 낮은 경우가 많으며, 이렇게 인식이 낮다보니 산소 및 가스농도측정기, 환기팬 등 예방장비 없이 작업을 수행하다 다수 근로자가 사망하는 사례가 많다고 지적했다.
○ 이에 따라 안산지청에서는 질식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사업장과 밀폐공간작업을 보유하고 있는 사업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