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2.11 경남일보에 실린 기사입니다.
 
부산지방고용노동청 진주지청(지청장 권진호)이 건설공사 현장근로자의 안전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13일부터 보호구 착용 실태에 대한 수시감독을 실시한다.

진주지청은 매월 4일인 안전점검의 날과 셋째 주 화요일에는 소규모 건설현장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하며 이밖에도 감독관이 출장가거나 출퇴근 시 목격되는 건설현장에 대해서도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

백은규 산재예방지도과장은 “지난해 12명의 근로자가 산업재해로 사망했다. 이중 8명이 소규모 건설현장에서 사망했는데 이들 상당수가 안전모 등 보호구 만 제대로 착용하고 기본적인 안전수칙만 준수했어도 사망을 사전에 막을 수 있었다”며 “이번 감독은 소규모 건설현장에서 작업하는 근로자의 보호구 착용 여부를 집중적이고 지속적으로 점검해 사업주와 근로자의 산업재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춰 실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진주지청은 작업 근로자의 보호구 미착용에 대해서는 사업주 뿐 만 아니라 해당 근로자에게도 과태료를 엄격히 부과해 법 준수 분위기를 확산 할 계획이다.

박성민기자 smworld17@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