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노동청] 관·학 협력으로 대학생 취업난 극복한다

[연합뉴스 보도자료 2006-04-20 11:35]

- 서울지방노동청과 성균관대학이 취업지원협약 체결 맺고 함께 발 벗고 나서
- 학생들의 취업활성화를 위해 외국인기업 채용박람회 개최 등 다양한 사업 추진

서울지방노동청(청장 엄현택)과 성균관대학교가 취업지원협약을 맺고 대학생 취업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해 그 성과가 주목된다.
서울지방노동청은 19일 대학생들의 취업활성화를 위해 성균관대학교와 관·학 취업지원협약을 체결했다.

관·학 취업지원협약의 주요내용은 ▲취업희망자 관리를 위한 협조체제 구축 ▲취업지원프로그램 및 직업심리검사 등 적극적 취업정보 제공 ▲취업캠프운영·취업특강·취업박람회 공동개최 등 취업과 관련된 제반사항을 협력키로 했다.

특히 관·학 취업지원협약 체결을 계기로 이날 14시부터 성균관대 금잔디광장에서 채용박람회 개최 및 취업동아리발대식 등 다양한 행사도 추진했다.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한국쓰리엠, 페어차일드코리아반도체 등 50개의 외국인투자기업이 참여하였으며 10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엄현택 청장은 이날 "금년 3월말 현재 청년 실업자수는 39만명으로 8.5%의 실업률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체감 청년실업은 지표상의 청년실업보다 심각한 실정이다"며 "이번 협약은 청년층 실업해소를 위한 정부기관과 대학간의 공동대응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엄청장은 이어서 취업박람회에 참여한 1,000여명의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서울종합고용안정센터에서 취업지원에 관한 모든 서비스를 적극 제공할 것이며, 학생들이 열정을 가지고 포기하지 않는다면 결국 취업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지방노동청은 금번 성균관대학교와의 관·학 협약체결을 계기로 관내 여타 대학과의 관·학 협약을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앞으로 두 기관이 공동 추진하는 여러 협력사업들이 시너지효과를 발휘하여 청년실업 해소에 큰 도움이 되고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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