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포항지청(지청장 김승환)은 9월말 기준 전국적 중대재해가 다소 감소한 데 비해 경북동부지역(포항, 경주, 울진, 영덕, 울릉)은 전년동기 대비 큰폭(122% 증가, 20건 발생)으로 증가하여「중대재해 경보」를 발령하고 재해예방 활동을 한층 강화한다고 밝혔다.
 
포항지청 관할인 경북 동부지역은 지난해 연말까지 조사대상 사망(중대)재해가 12건 발생하였으나, 올해는 9월말 기준으로 벌써 20건이나 발생하였고, 지역별로는 포항 9, 경주 6, 울진 5건 발생하였고, 업종별로는 건설업 7, 제조업 6, 임업 3, 폐기물 수집·운반업 2, 기타업종 2건 순으로 전년도 중대재해가 발생하지 않았던 임업(벌목)과 폐기물 수집·운반업의 증가세가 뚜렷하다.
 
이에, 포항지청은 관내 사업장(건설현장)을 대상으로 매월 2회 실시하던 현장점검의 날 운영을 1차례 추가하고, 벌목 현장과 소규모 사업장(건설현장)에 대한 패트롤 점검 매주 실시, 추석 명절 전에 실시한 긴급 안전보건교육을 연말까지 3회 이상 추가 실시, 지역 주력 산업 안전 리더회의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기로 하였다.
 
특히, 사고다발 및 고위험사업장에 대해서는 불시 기획감독을 실시하고 법 위반 사항이 발견될 경우 즉시 사법처리 및 과태료 부과 등의 엄정한 조치를 할 계획이다.
 
김승환 지청장은 정부에서 재해예방을 위해 중점 추진하고 있는「위험성 평가를 기반으로 한 자기규율 예방체계 구축 및 작동」의 문제를 현장에 조속히 정착시키는 것이 재해예방의 실효성을 확보하고 재해를 줄이는 지름길임을 강조하고 사업주와 근로자의 안전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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