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고용노동청 부산동부지청 근로개선지도1과 특별사법경찰관 송화선 감독관님께 
1월 18일 조사를 받았습니다. 제가 진정을 넣었던 내용은 직장내 괴롭힘과 휴업수당 지급에 
대한 내용이였습니다. 제가 진정서를 접수할때 첨부했던 40페이지 분량의 진정서를 모두 읽어 
보시고 검토 하신 것 같았고 증거로 제출했던 녹취록도 다 들어 보신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저의 억울함을 다 들어 주셨고 공감해 주셨습니다. 저에게 직장내 괴롭힘으로 인한 
갑작스런 휴직과 3개월 간의 무급은 생계를 위협하는 심각한 상황 이였습니다. 
그런데 송화선 감독관님께서는 저의 억울함을 알아주시고 해결해 주실려고 노력해 주셨습니다. 
노동자들의 억울함을 세상에 알리고 분신을 하고 병원에 실려 간 전태일 열사는 어머니에게 
“내가 못다 이룬 일을 어머니가 대신 이뤄주세요”라는 유언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는데 전태일 열사의 
어머니가 제 앞에 계신 것 같았습니다. 
42년 인생을 살면서 수많은 공무원을 만나 보았지만 송화선 감독관님 처럼 인권 감수성이 뛰어나시고 
민원을 진심으로 해결 해 주시는 분은 처음 뵈었습니다.  
결혼전 13년의 직장생활을 했지만 10년 동안 출산과 육아로 경력단절이였다가 하루 아침에 가장이 
되면서 아이들을 키우고 먹고 살기 위해서 회사에 최선을 다했는데 이런 일을 당하니 정말 세상이 
원망스럽고 자식만 아니 였다면 죽고 싶을 정도로 힘들고 억울했습니다.
그런데 송화선 감독관님께서는 3일 만에 저의 휴업수당을 해결해 주셨습니다.
제가 소속된 회사는 부산에 명실상부한 기업으로 “계란으로 바위치기”라고 생각했는데 3개월 동안 
저를 힘들게 했던 업체가 송화선 감독관님께서 노력하고 애써주신 덕분에 저는 억울함을 해소 했고 
다시 살아갈수 있는 힘을 얻었습니다. 
벼랑 끝에 서 있는 저의 손을 잡아주시고 다시 살아갈수 있는 희망을 주신 송화선 감독관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송화선 감독관님께서는 한 가정을 살리신 분이십니다. 
송화선 감독관님 처럼 직업 의식이  투철 하시고 인권 감수성이 뛰어나신 분을 만난 것은 제 인생에 
큰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로자의 입장에서 민원을 해결 해주시는 송화선 감독관님 이야말로 
이 시대의 진정한 전태일 열사의 어머니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저에게 운동도 하고 건강을 챙기라는 말씀도 해주셨습니다. 
세상을 살면서 진심으로 “진정한 어른”을 만나 뵌 것 같았습니다. 대한민국 노동청에 송화선 감독관님 
같은 분만 계신다면 억울함으로 고통받는 근로자는 없을 것 같습니다. 
송화선 감독관님 머리숙여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