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칭찬하는 것도 참 힘들군요,
저는 작은 재단법인의 상무이사입니다. 전임 이사장님의 퇴직으로 제가 노사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취업규칙을 검토한 바 모르는 부분이 많아서 상담을 하게 됩니다. 법인의 임원이 근로자에 해당하는 지 사용자에 해당하는지, 임원에게 연장근로수당지급의무가 발생하는지, 연장근로수당산정방법은 어떻게 되는지, 연차유급휴가에 국경일이 포함되는지, 상여금에 연장근로수당이 지급되는 지 등 처음 맡는 업무라 확신할 수가 없었습니다.

할 수 없이 국민신문고의 문을 두드렸으며, 고용노동부로 이관되어 정월이 상담사님께서 상담해 주셨습니다. 여러번에 걸쳐 상담하였으며 직접 유선으로 통화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답변도 즉시 해주셨을 뿐만 아니라, 유선으로 통화시에도 얼마나 친절하게 답변해 주셨는지 감사한 마음이 절로 우러나왔습니다.

수많은 상담을 하시며 짜증이 나실 만도 한데 그런 느낌을 전혀 받지 못했습니다. 사실 너무 귀찮게 질의하는 것 같아 가까운 상담센터를 찾았으나 성실한 답변을 듣지 못하고 정월이상담사님의 존재만 제 마음에 각인되었습니다. 어제도 장문의 질의를 하였는데 아주 빨리 답변을 주셨더라구요. 

상담이라는 업무가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짐작을 할 수가 있습니다. 친절한 상담, 말은 쉽지만 결코 쉽지 않다는 것 잘 압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월이상담사님께서는 친절하게 잘 답변해 주셨습니다. 이런 분이 있다는 것이 제게는 큰 기쁨이었습니다. 찾아 뵙고 인사라도 드리고 싶었지만 멀리 울산에 계신다는 말씀을 듣고 포기하였습니다.

그렇지만 그 감사한 마음은 잊을 수가 없습니다. 정월이 상담사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부디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빕니다.

제가 상담전화를 받고 기뻤듯이 저의 이 메시지가 피로에 지치셨을 정월이상담사님께서 웃을 수 있다면 저도 행복합니다.

저에게 크나큰 기쁨을 주신 상담사님께 감사드립니다.
멀리서 서동식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