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를 어린이집에 보내면서 다시 직장을 구하려했을 때 4년이 넘게 일을 쉰데다 나이도 41살이나 되다보니 
나같은 사람을 써줄 곳이 있을까... 
가정일과 병행할 수 있는 직장을 구할 수는 있을까...도대체 어떤 일을 해야할까...이런저런 생각에 취업에 대한 자신감도 없었고 걱정도 많았습니다.
그러던 중 지인을 통해 취업성공패키지라는 제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컴퓨터관련 직업훈련을 받아봐야겠다는 마음으로 고용센터에 찾아갔습니다.
그곳에서 김영옥 선생님은 만났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제 경우과 같이 취업이 어려운 상황에서 어떤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 자세히 상담도 해주시고 제 적성과 흥미에 맡는 적합한 직업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제 전공과도 연관되면서 대학에서 행정일을 했던 경력과도 관련된 직업상담사라는 직업을 추천해주셨고 여러가지 정보를 주시며 자격증시험에 도전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로 안내해 주셨습니다.
은평여성인력개발센터 직업상담사2급 자격증반에 들어가 공부를 시작하였고 2달 반만에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었습니다.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는 동안 남편과 친정엄마가 다쳐서 입원하는 등 가정에 어려운 일이 많았고, 초등5학년 큰아이와 4살 작은아이를 돌보면서 자격증 시험을 준비해야 했기에 어렵고 힘들 때가 많았는데 힘들 때마다 선생님께서 항상 할 수 있다고 격려해 주셨기에 마음을 다잡고 최선을 다할 수 있었습니다.
직업상담사2급 2차 실기시험을 보고 최종합격을 기다리는 동안 선생님의 안내로 고용노동부에서 무기계약직으로 직업상담원을 뽑는다는 걸 알게 되었고 시험에 응시하여 최종합격하는 기쁨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대학시절부터 꿈꿔왔지만 여러 상황으로 인해 이룰 수 없었던 상담사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언니처럼, 선생님처럼 도와주시고 안내해주신 김영옥 선생님, 감사합니다. 선생님이 있었기에 지금의 제가 있을 수 있었습니다.
직업상담사로서의 첫발을 내딛으려는 지금, 선생님과 같은 좋은 상담사가 되기를 소망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