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열다섯살에 아버지가 돌아가신 이후 어머니까지 편찮으시게 되면서...
그 이후로 줄곧 집안에서 경제적으로 커다란 역할을 해야만 했고. 또 그렇게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1,2,3월간 약 3달여의 임금이 통일교육문화원으로부터 체불되면서.. 
저와 제 가족이 겪은 심적, 물리적 고통이 얼마나 컸던지요.. 
그 상당한 고통을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어머님께서도 크게 내색하지 않으려 노력하셨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마음을 졸이고 또 졸이셨다는 걸...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 마음이 갈기갈기 찢어지는 것만 같았네요.
임금을 받지 못한 채 퇴사했고.... 
그렇게 또 여러 시간을 보내다가. 임금체불진정을 접수하기까지의 좀체 풀리지 않던 상황은,,
정말이지 제게, 너무나 큰 고통이었습니다... 


 
돌아보니,
이런 마음들이 쌓이고 쌓여있었던 탓에,
 &ampquot그동안 마음 고생 심하셨죠?&ampquot라는 &ampquot최진영 감독관님&ampquot 말씀을 듣곤 펑펑 눈물을 쏟았는가 봅니다.

아마도.. 
그간의 가슴 앓이를 앓아주신 감독관님 말씀 덕분에 
애써 참았던 눈물이 왈칵 터져버렸던 것 같아요..  
근로감독관이란 조금은 어려운 분 앞에서 눈물콧물 쏟아낸 그 때 그 순간이.. 
약간은 창피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요...!!!! 하하하^^ 

 

내가 행한 노동에 대해 임금을 지급받는 건 
너무나 당연한 노동자의 권리임에도 불구하고,
그 당연한 권리를 이렇게 진정을 통해 받아야했단 사실이, 참 슬프기도 하지만..

저와 제 가족에겐 너무나 &ampquot귀한&ampquot 임금이었던 만큼, 
장장 여섯달이란 긴~~~~ 시간 끝에!!!
이렇게 지급받을 수 있도록 힘써주신 최진영 감독관님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감독관님께 감사한 마음을 어떻게든 전하고 싶은데...
&ampquot칭찬합시다&ampquot 게시판에 올리는 이 작은 글을 통해서나마.. 
저희 가족 모두를 대표하여, 감독관님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자 합니다.

저희 가족의 생계가 달려있던 정~~~말 소중한 급여를 받고 또 찾을 수 있도록 해주시어..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감독관님..!!!^-^




&ampltp.s&ampgt 

매달 나오는 월급을 바라보며~~ 
하루하루를 어렵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임금체불은 정말이지... 너무나 극악한 고통입니다.

임금체불을 자행하는 고용주들의 횡포가.. 근로자들에게 얼마나 큰 상처가 되는지..
그 분들은 아마, 절~~~~~대 알 수 없을 거에요....

임금지급이란 마땅하고 옳은 이 권리를 찾는 과정속에, 근로자들에게는...!!!
근로기준법에 명시된 권리를 명명백백히 주장하며, 근로자들의 권리를 지켜내어줄 이가... 
절실히 절실히 필요합니다.
저는 이 역할을 근로감독관님들께서 맡고 계시다고 생각해요.

저는 이번 임금체불 진정을 풀어가는동안.
마음을 알아주시는 &ampquot좋은 감독관님&ampquot을 만나뵐 수 있었습니다.
제게 있어, 그 만남은 커다란 행운과 축복이었습니다.


두 손 모아 간절히 바랍니다!!!
임금체불의 고통에 신음중인 많은 근로자분들이..
저와 같이 기억으로 돌아보게 되는 &ampquot좋은:감독관&ampquot님을 만날 수 있길!!!
그러한 행운이!!!!! 임금체불 진정을 접수해야만 하는 모든 근로자들에게 따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