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춘천에서 오리집을 하시는 어머니께서 코로나 관련으로 긴급고용안정지원을 신청하셨습니다.
6월에 신청하셨는데 ,얼마전인 7월에 보령 고용안정센터라고 하면서 전화를 받으셨다고 하더라구요
요즘 장사도 안되는데다가 허리도 아프시고 경제적으로 많이 어려우셔서 굉장히 힘들어 하셨거든요. 근데 지원금 신청한것이 어떻게 된건지 연락도 없고 궁금하던차에 전화가 와서 너무 반가워 하셨다고 하더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제가 신청당시 도와드렸는데, 파일전부가 제대로 안됐는지 추가로 뭔가를 제출하라는 연락이 었다고 하시더군요.
추가로 첨부해야할 서류를 받아 적어 놓으시고 타지역 사는 저에게 전화를 주셨는데 어머니가 아무래도 복잡해보이는 서류를 어떤건지 잘 모르겟어서 토요일 밤에 전화를 받으셨던 그번호로 제가 직접 전화를 해보니. 그떄는 안받으시더라구요.
그래서 다음날일 일요일오전 다시한번 전화를 해보니 반갑게도 담당분이 전화를 받으셨고 다시한번 필요한서류가 어떤건지 물어보았습니다. 제가 맘이 급해서 일요이에 전화를 했는데도 너무 친절하게 자상하게 알려주시더라구요. 귀찮았을텐데  밝고 경쾌한 목소리로 또박또박 말씀해주시니 너무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이 더 들었습니다.똑같은 질문을 어머니도 하고 저도 하고 굉장히 여러번드려서 귀찮았을텐데 제가 나중에 보니 한 8통정도나 전화를 드렸더군요.그런데도 짜증한번을 안내고 오히려 마지막에 파일첨부가 제대로 된걸 확인하시고는 밝은 목소리로 위트있는 농담도 해주시고 저와 어머니에게 준비하시느라고 고생하셨다며 푸근하게 대해주시는데 정말 감동이었습니다.그리고 신청서류가 너무 많아서 지급이 많이 늦어졌다고 죄송하다고 말씀까지 해주시는데 제가 몸둘바를 모르겟더라구요. 저는 담당자분과 통화하면서 계속 기분이 좋아졌습니다.그분 목소리도 참좋고 너무 일을 잘하시는게 통화에도 느껴지더라구요.우리나라에 이런 공무원만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다.
150만원이 크다면 크고 적다면 적은 금액이지만 금액이 문제가 아니고 저와 어머니는 이분께 위안이라는 큰 선물을 받은거 같아서 마음이 너무 좋았습니다. 우리나라 살만한 나라인거 같아요.긴급고용안정으로 업무가 많은 전국의 공무원여러분
그리고 저와 어머니께 밝은목소리 희망을 주신 최여진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인사 드립니다.
제가 뭐라도 보내드리고 싶지만 ㅎ 그건 힘들꺼 같아서. 이렇게 글로 대신합니다.
보령 고용센터에서 근무하시는 최여진선생님께 칭찬하고 또 칭찬하고 감사인사 꼭 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