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의 직견탄을 맞은 울산동구 조선업

조선소 설계 협력회사들도 예외는 아니였습니다.

더이상 어려운 경영을 버티다 못해 구조조정도 고민하고 폐업도 고민하던 때, 정부의 고용위기 지역 선포가 과연 우리에게 도움이 될까 고민했었습니다.

현장보다는 설계회사가 제일 먼저  고통이 시작 되었습니다. 그리고 타회사의  극복 사례가 없었고, 무작정 小보다는 大를 살리자는 심정이 우선이였습니다.  다같이 살수 있다는 희망이 부족했기 때문이였죠

울산 고용센타에서 만난 나윤태 주무관님과 함께 설명회를 가지고 그리고 부족하고 오인하고 있었던 고용유지 지원금(휴업과휴직)에 대해 취지를 명확히 파악후 2017년 휴업을 실시해 회사의 인위적인 구조조정 없이 현재까지 버티며 살아 남고 있습니다.

지금도 그 조선업의 고통은 사라지진 않았습니다. 

2018년 하반기에도 부분 휴업을 통해 악착같이 살아 남을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표정화 주무관님께서 우리 처지와 같은 눈높이에서 우리를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에 감사 드립니다.

지금은 조선사업이 긴 어두운 터널에서 통과하기 직전이라 하지만 아직도 많은 협력사와 근로자들이 어려워 하고 있습니다.
조금만 소망이 있다면, 울산 조선 위기 지역이 2018년 12월31일 이면 종료가 됩니다.  너무나 아쉽습니다.

저희 회사를 비롯 조선해양 일부 협력회사에 지원금을 배려해주신 노동부에 감사 드리며, 이를 집행함에 가족처럼 그리고 내일 처럼 도와 주신 두분께  다시한번 감사 드립니다.

감사한 마음에 따뜻한 밥이라도 한그릇 대접하고 싶은데 공무상 불가 하실꺼라 생각하여 감사의 글이나마 보내 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