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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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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강남고용복지플러스센터 임미정 주무관님 감동 추천서
등록일
2020-11-23 
등록자
 
해당관서
서울강남고용센터 
해당공무원
임미정 주무관 
공개범위
실명공개
일하던 직장에서 그야말로 하루 아침에 내쳐지고 얼마간 방황후에 부당해고 구제신청, 체불임금 등 진정 준비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생활비의 압박을 느끼고 실업급여란 것을 처음으로 신청할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언론을 통해서 수없이 들어 봤던 터여서 굉장히 익숙한 단어였지만 실제로 그것을 받아야겠다고 생각했을 때에 머리 속에 떠오른 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 건지 정말 막막하였습니다. 그 때 임미정 주무관님을 만나게 되었고 필요한 것들을 조목조목 짚어 주셔서 주무관님을 만나지 못했다면 겪었을 많은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었습니다. 우선 실업인정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며, 그러자면 근로복지공단엘 먼저 가야 하며, 사업주로부터는 이직확인서라는 것도 받아야 하고 기타 등등 저에게 필요한 것들을 일목요연하게 안내해 주셔서 제가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선명하게 알게 해 주셨습니다. 당시에 저는 처음 겪는 과정이다 보니 무엇을 물어 봐야 하는지도 당연히 잘 모르는 상태였습니다. 임주무관님은 그런 저의 상태를 잘 캐치하셔서 단지 질문한 문제에 대해서 뿐만 아니라 그와 관련하어 당연히 챙기고 가야할 것들도 함께 알려 주셔서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주민센터에서 간단한 행정절차만 접해 봤었던 저는 한 달여 실체적인 법적 과정으로서의 행정절차를 여러 기관에서 겪어 보면서 임미정 주무관님 같은 분이 정말 소중하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황망한 일을 당해서 공공기관을 찾는 신청인의 마음은 기본적으로 여유가 없는 상태입니다. 여러 가지 억울한 일들로 억눌린 상황속에서 복잡한 행정절차를 따라가느라 신경이 예민해져 있는 것입니다. 이럴 때 질문에 대해 선문답을 하거나 구지 묻지도 않았고 관련도 없는 그냥 자기가 아는 얘기를 늘어 놓으면, 평소 같으면 그냥 듣고 넘어갈 만한 것일지라도, 여기저기 뛰어 다니느라 시간이 없는 신청인의 입장에서는 정말 울화통이 터지는 일을 하는 것이 됩니다. 그래서 지금 제가 그걸 물어 본 게 아니지 않느냐라고 말해도 제 말을 들을 정신도 없이 자기 하고 싶은 얘기만 늘어 놓는 경우를 몇 번 당한 입장에서는 정말 임미정 주무관님에게 감사드리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 동안 제가 불친절하시다고 느꼈던 공무원분들은 신청인의 말을 “있는 그대로”, “주의깊게” 안 들으신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안 듣는다는 말의 의미는 신청인에 대한 동정, 공감이 결여된 태도에서 비롯된다고 느꼈습니다. 매일매일 방문하는 신청인들에게는 각자 그 날이 자기 인생의 첫 날이고 자기 인생을 걸고 방문하게 되는 사람들인데, 그들을 맞는 입장에서는 그 사람이 그 사람이고 그 일이 그 일이라는 의식이 사람이다보니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식이 영향을 주는 게 잘못이 아니라 그런 환경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매순간 이성의 힘으로, 사명감으로 각성하며 버티셔야 하는데 물론 쉬운 일만은 아니다 보니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해야 하는 방식으로 하시는 공무원분들만이 시민 입장에서는 빛을 발하시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여기서 설명 듣고 또 다른 기관들 찾아가고 남는 시간엔 진정서를 쓰거나 앞으로의 절차나 관련법, 사례 등을 공부하거나하는 바쁜 일정속에서 소중한 시간을 내서 와서 앉았는데 질문한 것에 대한 것이 아닌 얘기를 주구장창하거나 아니면 저에게 필요한 얘기인데 제가 알아듣든 말든 자기 속도로 쏟아내고는 질문이나 확인할 틈도 안 주고 강압적인 말투로 거기까지구여 이제 가시면 됩니다라고 하며 보내버려서 결국 못 알아 들어서 다음 날 다시 오게 만드는 공무원분들 등등을 몇 번 겪다 보면 다시 한 번 시민입장에서 임미정 주무관님이 얼마나 필요한 분인지 생각을 안 할래야 안 할 수가 없게 되는 것 같습니다. 

친절은 하셨지만 누구나 할 수 있는 답변밖에 못 해 주셔서 허탈하면서 화가 났던 분도 있었습니다. 신청인은 문제해결을 위해서 방문했는데 그 문제 그 질문에 적확한 답변을 해 주시면 좀 불친절한 들 불친절로 느껴지지 않을 것입니다. 돌파구 한 개 필요한 조언 한 개가 아쉬운 입장에서 그 돌파구를 뚫어 주시는 분, 딱 들어맞는 대답을 해 주시는 분 이런 분들이 정말 친절한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친절받자고 공공기관 방문한 건 아니니까요. 그런데 임 주무관님은 친절하신것도 하신거지만 정말 몇 번 방문해서 질문드릴 때마다 그 시점 그 과정에서 딱 필요한 조언들을 해 주셔서 사후에 정말 놀랄 정도였습니다. 정말 전문가시고 사심이 없으시고 일이 되게 하시는 분이셨습니다. 주무관님 정도면 이미 기관 내에서 알만한 분들은 다 아는 능력자일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감히 누굴 칭찬하는게 맞나 싶기도 하고 이런 칭찬제도란 것이 형식적인 거 아닌가 싶어서 감사드리고는 싶었지만 기회만 보고 있던 차에 다른 경로로 공무원 칭찬글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어 늦게 나마 감사의 글을 남깁니다. 다시 한 번 임미정 주무관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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