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공사업자로부터 체불임금에 많은 금액을 못받아 인천고용노동청에 접수한 사람입니다.

접수후 여성 근로 감독관 으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전화받는 순간 [남자감독관도 아니고 여성분이라 처리에 너무 미지끈하지 않을까?]하여  왜 남자 감독관이 아니고 여성분이 배당되었을까? 지독히 운이 없구나? 라고  실망 한 것이 사실입니다.

이후 7일후 출두하라고하고 그후도 수시로 전화를 하면서 조언등을 해주어 나름대로 자료 등을 챙겨 나갔으며 사실 정상고용이아니고 공사장 노가다판에 체불로 얽히고 설켜 저가 보아도 짜증 서러운 민원이였습니다. 

첫날임에도 상대방을 같이 불러(시간 단축으로 정말 감사) 대면 시키면서 꼼꼼히, 그리고 예리하게 조사를 하는 것을 보면서 &ampquot참 남자 근로 감독관 에 배당안된 것을 천만 다행으로 감사했습니다.&ampquot 

3자 대면으로 이리 저리 얽힌 사연들을 짜증 한번 안내고 민원인의 어려운 입장에서 하나 하나 풀어나가는 기술(?)에 너무 놀라왔습니다. 

그리고 상대방(피고소인)에 마음에도 상처 가지 않게 중간 협상을 잘 유도함에 놀랐습니다.

사실 출두할때는 한푼도 양보없이 끝까지 밀고 가겠다는 각오로 출두했으나 노련하신 공미경 감독관님의 능란한 기술에 나도 몰래 마음이 누굴어져 합의에 이르게 되어 사실상 금액적으로 손해도 좀  본것 같지만????

우리나라 모든 관공서 공무원들이 이런 자세로 민원을 대하면 참 좋겠다고 생각하여 그저 한마디 올려 봅니다. 

늘 행복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