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건비 적게 든다” 홍보 워크넷 등록 수시로 방문

노동부 고용안정센터에 근무하면서 원하는 직장에 당당히 입사하는 청년구직자들에게는 특별한 비결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청년구직자들의 벤치마킹을 위해 핵심을 소개한다.

노동부에서는 전국의 고용안정센터 등에 구직등록을 하고, 3개월 이상 된 구직자를 채용하는 사업주에게, 연간 720만원(대기업 540만원)의 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 ‘청년고용촉진장려금’ 제도를 잘 활용하는 것이다.


A씨(28)처럼 회사 면접을 보면서, 자신을 채용하면 장려금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기업주에게 알려 의외로 쉽게 취업에 성공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


또 다른 비결은 워크넷(www.work.go.kr)에 구직등록을 하고, 수시로 정보를 검색하고 자주 고용안정센터를 방문하는 것이다. 워크넷 구인정보는 실시간으로 반영되므로 우수기업의 채용 정보는 대개 빨리 마감된다. 자주 검색하고 알아보는 게 상책이다.


노동부 직업선호도 검사를 통해 자신의 직업적성과 성격유형을 파악, 무조건 큰 회사에 입사하려는 욕심을 버리고, 적성에 맞는 일자리에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끝으로 청소년 인턴이나 연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실무를 익히는 것이다.

-2005.03.07 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