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보령지청(지청장 이점석)은 20일과 21일 관내 시내버스업체인 “홍주여객”과 “대천여객”을 방문, 현장간담회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간담회는 최근 개정된 통상임금지침을 신속히 전파하여 산업현장의 혼란과 갈등을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14일 서천군 기업인협의회 방문에 이은 보령지청장의 릴레이 현장방문의 일환이다.

  이점석 지청장은 20일 홍성군 시내버스업체인 “홍주여객”을 방문, 노동조합(충남세종지역자동차노조 홍주여객지부장 장영태) 및 회사(대표 이실)를 만나 개정 통상임금지침을 설명하면서, 임금체계 개편이 필요한 경우에는 노사협의를 통해 추진하는 등 향후 발생가능한 갈등과 혼란을 예방하도록 당부했다.  

  아울러, 최근 십여 년 간 노동조합과 회사가 모두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오랫동안 협력해 왔으며, 올해부터 운전기사들에 대한 종합병원 건강검진사업을 새로이 시작하는 등 버스운행 중 사고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점도 높이 치하하였다. 

  한편, 홍주여객 이실 대표는 정년퇴직 운전자를 재고용하고 있으나 운전기사 수급에 어려움이 있음을 호소했고, 이에 보령지청은 고용센터를 통한 채용지원 서비스를 적극 제공할 예정이다. 

  이점석 지청장은 21일에는 보령시 시내버스업체인 “대천여객”을 방문하여 회사(대표 이병덕)와 현장간담회를 개최하여 개정 통상임금지침을 설명하였고, 충남지역 내 대천여객의 위상에 걸맞게 협력적 노사상생 문화를 선도하는 모범사업장이 되어 줄 것을 요청하였다.

  이에 대천여객 이병덕 대표는 현업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의 고충을 이해하고, 근로자들도 지자체 보조금에 의존하는 회사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있다면서, 노사 서로가 협력하고 상생할 것을 약속하였다.

  이점석 지청장은 “산업현장의 혼란과 갈등을 예방하고, 지역 노사관계 안정을 위해 기업과 노사단체 등 현장과 적극 소통하겠다”고 말했다.